리니지의 ‘진명황의 집행 검’보다 비싼 게임 아이템이 있어?

 

한국 게이머들에게 정말 친숙한 게임 ‘리니지’에서 가장 비싼 아이템은 무엇일까. 리니지에서도 비싼 아이템은 실로 손꼽히는 가격을 부르기도 한다. 일반 장비 하나에 수백수천 천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 중 리니지의 아이템 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연 가장 비싼 아이템은 무엇일까.

즉 ‘진명황의 집행검’이다. 리니지에서 가장 비싼 아이템인 집행검이 2017년 5월 전설급 무기개편 업데이트로 ‘진·명·황의 집행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당시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집행검은 +5 강화 아이템으로 업데이트 과정에서 전설급이 개편돼 인찬트 수치를 3 증가시켰고 패치 이후 +5 집행검은 +8 진명황의 집행검으로 거듭났다.

아이템 ‘가이아의 격노’는 7천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유튜브보 겸 BK 채널에 등장한 리니지 최고 등급 사용자 왕큐가 소개한 집행검의 일반 가격은 3천만원대, 가이아의 격노는 7천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공개한 현존하는 리니지에서 가장 비싸다는 아이템은 +8 진명황의 집행검이었다. 평균 거래가는 3억원대로 종전 4억, 5억대 수준보다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면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게이 무아이템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니 2013년 기사에까지 등장했던 게임 아이템을 기억한다. MOBA 게임 Dota2의 짐꾼 Unusual Enduring War Dog Ethereal Flame: Legacy Pink, 일명 핑크 워독을 판매한 사건이다. 핑크워독의 거래가는 3만8000달러(약 4490만원)였고 판매자는 브라질 도타2 프로게임단 페인게이밍의 파다 아서 잘주르였다. 핑크 워독이 높은 가격을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에 단 두 개밖에 없는 포터였다는 점, 발바닥에 핑크색 불꽃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 등 꼽힌다.

가장 비싸다고 여겨지는 아이템이 뭘까? 엥토로피아·유니버스는 특이하게도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국 달러와 게임 속의 화폐와 교환 비율을 정하고 자유자재로 교환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거래가 다양하지만 금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존 네버다이 제이콥스는 집을 담보로 락트로피아라는 소행성을 10만달러에 구입한 뒤 그 지역에 클럽 네버다이라는 클럽을 만들고 행성에서 광물을 캐면서 수익을 창출해 매년 2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구매 5년이 지난 2010년 63만5천달러에 매각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이 사건은 해외 언론 데일리메일 같은 유명 언론에도 보도될 정도로 게임 안팎에서 여러 가지 충격을 준 거래였다. 물론 국내 여론처럼 가상세계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는 게이머를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 많았다.

칼립소 행성의 전경이 더 높은 규모의 거래도 존재했다. 엔트로피아 유니버스의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칼립소 행성을 600만달러에 판매한 거래였다. 칼립소 행성의 오너는 당연히, 게임의 개발회사인 MindArk였다. 더 놀라운 것은 개발사의 자산을 SEE Virtual Worlds에서 600만달러(약 70억원)에 사들였다는 점이다. 이 거래는 온라인게임 중 최고가를 기록,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고 한다. 물론 600만달러를 모두 지급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한다.